BIFF 레드카펫, 청순&화이트 대세..이나영 파격 레깅스 패션 [23rd BIFF]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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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한지민, 김희애, 수애, 한재이, 남규리, 김규리 / 사진=김창현 기자, 김휘선 기자


반짝이는 스타들이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수 놓았다.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의 드레스 코드는 청순과 화이트였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한지민은 세련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김희애와 남규리 그리고 한재이 역시 화이트 톤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레수애' 수애와 김규리는 청순한 누드톤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주인공인 이나영은 파격적인 레깅스 패션을 선보였다. 이나영은 드레스 대신 블랙 재킷과 레깅스에 구두까지 올블랙으로 무장, 레드 카펫에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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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신소율, 이하늬 / 사진=김창현 기자 김휘선 기자



이하늬는 올블랙 드레스로, 최수영은 블랙&화이트를 선택했다. 신소율은 스커트부분이 화려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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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유연석, 남주혁, 박해일, 김남길, 김의성, 진선규 / 사진=김창현 기자, 김휘선 기자


남자 배우들도 멋진 턱시도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박해일은 독특한 골무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박해일이 이처럼 모자를 쓰고 등장한 것은 영화 촬영 때문이다. 박해일은 이 골무 모자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구동매' 유연석도 레드카펫에 올랐다. 유연석을 별다른 일정 없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의리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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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장동건 / 사진=김창현 기자


'창궐'의 비주얼 담당 현빈과 장동건 역시 레드카펫에 올라 훈훈한 조합을 선보였다. 결혼식을 앞둔 조우진도 함께 했다.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개막작은 이나영의 6년 만의 복귀작인 '뷰티풀 데이즈'다.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에게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아들이 오면서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폐막작은 홍콩 정통무술영화 '엽문'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인 '엽문 외전'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해운대 해변에 마련됐던 비프 빌리지는 철거됐고, 해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가 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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