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레깅스부터 박해일 골무모자까지..이모저모[23rd BIFF]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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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박해일 / 사진=김창현 기자 김휘선 기자


태풍 콩레이의 북상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부산으로 출동한 스타들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국내 영화 감독과 스타들, 해외 영화 가독과 스타들이 대거 총출동 했다.

배우 박해일은 독특한 골무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박해일이 이처럼 모자를 쓰고 등장한 것은 영화 촬영 때문이다. 박해일은 이 골무 모자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6년 만에 복귀한 이나영은 드레스 대신 파격적인 레깅스 패션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나영은 블랙 재킷과 레깅스에 구두까지 올블랙으로 무장, 레드 카펫에서 주목 받았다. 긴 다리는 더욱 돋보였고, 작은 얼굴이 더 도드라졌다.


개막식에 앞서 god 박준형이 개막식 리허설 준비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 기습 방문했다. 박준형은 카메라맨들을 대동한 채 영화제 레드카펫과 개막 무대에 올라 쉴 새 없이 특유의 입담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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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사진=김휘선 기자


JTBC 웹예능 '와썹맨'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박준형은 프로그램이 프레스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화제 개막식 준비에 한창일 때는 언론이 현장 취재를 자제하는 게 관행이라 영화제측에서 '와썹맨' 제작진에 급하게 자제를 부탁해 현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영화제가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해운대 해변에 마련됐던 비프 빌리지는 철거됐고, 해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가 변동됐다. 영화제가 태풍의 피해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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