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딸 죽는 것 보고 가!"..'흉부외과' 엄기준, 마음 돌려 서지혜 살려낼까[★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0.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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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흉부외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엄기준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에서 최석한(엄기준 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상옥(우현 분)은 죽기 직전 최석한에게 수술을 부탁했다. 한상옥은 "나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서 그래. 살려주면 딸 죽음의 비밀을 모두 알려 주겠네"라고 했다. 최석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한상옥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결국 최석한은 한상옥의 수술을 집도해 살려냈다. 한상옥이 눈을 뜨자마자 최석한은 딸 죽음의 비밀을 물었다. 한상옥은 당시 윤현목(남경읍 분)이 딸 윤수연(서지혜 분)을 살리고자 최석한 딸의 검사 결과를 속였다고 말했다. 최석한은 딸이 괜찮은 줄 알고 윤수연의 수술을 먼저 집도한 것이다.

한상옥은 "딸아이는 심근염이 맞았어. 거기다 콕사키(바이러스)였네. 갑자기 그렇게 될 줄 정말 몰랐네. 미안하네"라고 말했다.


최석한은 분노에 찬 표정으로 한상옥를 노려봤다. 이어 최석한은 "저도 죄송합니다. 수술, 안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말씀해 주실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이후 윤현목(남경읍 분)과 윤수연(서지혜 분)이 교통사고가 나 응급실에 실려왔다. 윤현목은 피를 흘리는 와중 최석한을 불러 "최교수. 우리 수연이만 살려주게"라며 부탁했다. 최석한은 "내가 왜 그래야 합니까. 내가 왜. 다 들었어. 한상옥한테"라고 분노했다.

윤현목은 "우리 수연이 아무것도 몰라. 자네 의사 아닌가"라며 부탁했고, 최석한은 "내 딸도 살리지 못했는데, 그런 내가 의사라고"라고 분노했다. 이어 윤현목은 피를 흘리며 숨을 거뒀다. 최석한은 그런 윤현목에게 "죽지 마. 너도 네 딸 죽는 것 보고 가야지"라며 거듭 소리쳤다.

최석한 앞에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진 윤수연이 누워 있다. 최석한은 딸 죽음의 진실을 알고 분노에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의사의 본분을 쉽게 저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과연 최석한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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