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욕심' 장정석 감독, 1~5번 상위타선에 기대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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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장정석 감독이 넌지시 욕심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상위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넥센은 20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전날 1차전에서 넥센은 3-2의 승리를 따냈다. 한화의 추격도 있었지만, 끝내 뿌리치고 웃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5.2%에 달한다(27회 중 23회).

2차전까지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을 코앞에 둘 수 있다. 게다가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홈으로 가기에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장정석 감독도 넌지시 연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승 1패를 목표로 했지만,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아야 한다"며 "오늘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빼고 전부 대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1차전을 앞두고 해커와 박병호를 키 플레이어로 꼽았던 장정석 감독이다. 실제로 이 둘이 해주면서 웃을 수 있었다.

2차전에는 상위타선을 꼽았다. 장정석 감독은 "테이블 세터가 출루율 5할 이상 만들었으면 좋겠다. 중심타선의 세 선수가 두 번 정도만 청소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서건창 테이블 세터에 제리 샌즈-박병호-김하성이 중심타선으로 나간다. 전날 이정후와 서건창은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이에 장정석 감독이 2차전은 출루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샌즈-박병호-김하성을 제몫을 해줬다. 박병호는 결승 투런포를 쳤고, 김하성도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샌즈도 1안타 1득점이 있었다. 이들이 2차전도 해준다면 넥센의 승리 확률을 올라갈 수 있다.

장정석 감독은 "이것저것 생각을 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한 부분에 대해 말을 하게 됐다. 안 좋은 쪽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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