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근-양지호, '격투 오디션' 출신 자존심 겨룬다 [로드FC]

이슈팀 신정원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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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양지호 포스터. /사진=로드FC
박형근(32·싸비MMA)과 양지호가 로드(ROAD)FC 051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자존심을 겨룬다.

15일 로드FC에 따르면 박형근과 양지호는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서 맞붙는다.


두 사람은 앞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형근은 지난 2014년 방송한 XTM '주먹이 운다'에서 근자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SPOTV에서 로드FC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아 현역 선수답게 기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으로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에 약 9개월 만의 복귀가 반등의 기회가 될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박형근은 2014년 두 경기를 제외하고 지난 3월 로드FC 046에서 문진혁을 상대로 무승부, 지난해 로드FC 041에서 장대영에게 패, 2015년 로드FC 025에서 네즈 유타를 상대로 패한 이력이 있다.

상대로 맞서는 양지호는 또 다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MBC '겁 없는 녀석들' 출신이다. 태권도 베이스의 파이터로 타격을 선호하는 그는 최근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과 함께 훈련하면서 그라운드 방어 실력도 성장하고 있다.


둘의 경기에 대해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박형근은 연패, 양지호는 데뷔전 패배로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그만큼 절실하게 준비하고 있고, 독기도 품고 있다"며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자존심도 걸려 있어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대결이 몇 차례 있었는데, 경쟁 분위기를 이어가는 매치업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로드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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