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4R] ‘호날두 10호골’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3-0 꺾고 14G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02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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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를 꺾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벤탄쿠르, 키엘리니, 호날두 연속골로 피오렌티나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4경기 무패(13승 1무) 승점 40점으로 1위를 달렸다. 기대를 모았던 에이스 호날두는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만주키치가 원톱으로 나섰고, 호날두, 디발라, 콰드라도가 2선을 구축했다. 마투이디와 벤탄쿠르가 허리에 배치됐다.

경기 초반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0분경에는 믿었던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반 들어 유벤투스는 차분히 풀어갔고, 팽팽한 흐름을 깨뜨린 건 전반 31분.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벤탄쿠르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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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유벤투스는 위기를 맞았다. 전반 34분 피오렌티나의 측면 크로스를 통해 문전 슈팅을 슈체스니가 잘 잡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호날두 무회전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43분에는 디발라가 아크 정면에서 반칙을 얻었다. 1분 뒤 호날두의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후반 들어 유벤투스는 상대 공격 템포를 죽이며 점차 리드해갔다. 후반 9분 콰드라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기회를 엿보던 피오렌티나는 10분 키에사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찬 슈팅이 슈체스니에게 막혔다. 16분 키에사가 아크 정면에서 감아 때린 볼도 걸렸다.

유벤투스도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후반 19분 호날두가 아크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은 정직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24분 수비수 키엘리니의 득점포가 터졌다.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한 볼이 수비수 두 명을 지나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피오렌티나가 라인을 올렸다. 유벤투스는 침착히 기다렸다 역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호날두가 활시위를 당겼다. 후반 31분 아크 먼 거리에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만주키치의 크로스가 수비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34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 35분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 호날두에게 휴식을 줬다. 39분에는 콰드라도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로 변화를 줬다. 막판 피오렌티나 공세를 무리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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