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전북, 수비도 채웠다... DF 김민혁·GK 이범영 영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1.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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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왼쪽)과 이범영.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사간 도스 중앙 수비수 김민혁(26)과 강원FC 골키퍼 이범영(29)을 영입했다. '닥공(닥치고 공격)'에 수비까지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전북은 4일 공식 자료를 통해 김민혁과 이범영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둘의 계약 기간은 모두 3년이다.


2014년 숭실대 졸업 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혁은 데뷔 첫 해부터 리그에서만 2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견인했으며 소속 팀에서도 꾸준히 뛰며 일본 J리그 통산 145경기에 출전했다. 득점 기록은 3골.

큰 키에 힘이 좋고 날렵하며 강한 수비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구단은 수비진에 높이와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혁은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일본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범영은 탁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데뷔 첫 해부터 16경기에 출장하며 자신을 알렸다. 이후 부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범영 역시 "전북에서 꼭 뛰어 보고 싶었다. 이번 시즌에도 전북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 전주성 No.1 수문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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