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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왼쪽)과 이범영. /사진=전북 현대 제공 |
전북은 4일 공식 자료를 통해 김민혁과 이범영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둘의 계약 기간은 모두 3년이다.
2014년 숭실대 졸업 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혁은 데뷔 첫 해부터 리그에서만 2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견인했으며 소속 팀에서도 꾸준히 뛰며 일본 J리그 통산 145경기에 출전했다. 득점 기록은 3골.
큰 키에 힘이 좋고 날렵하며 강한 수비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구단은 수비진에 높이와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혁은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일본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범영은 탁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데뷔 첫 해부터 16경기에 출장하며 자신을 알렸다. 이후 부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범영 역시 "전북에서 꼭 뛰어 보고 싶었다. 이번 시즌에도 전북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 전주성 No.1 수문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