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암표 1000만원? "반드시 차단"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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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워너원 /사진=이기범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마지막 콘서트를 향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일찌감치 암표 등 불법 거래와 관련한 온라인 상에서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모양새다.

워너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워너원의 지난 1년 반 동안 행보를 마무리 짓는 해산 공연이자 워너원이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마지막 자리라는 점에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워너원은 앞서 이 곳에서 지난 2017년 8월 공식 데뷔를 알리는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열었으며 이후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도 열었다.


이 공연의 티켓 예매를 진행한 인터파크티켓은 지난 2018년 12월 26일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했고 직후 일반 예매도 함께 진행했다. 총 4일 동안 좌석 규모는 총 8만여 석 정도다. 전 좌석은 현재 전석 매진된 상태다.

이와 관련, SNS 상에서의 티켓 암표와 관련한 게시글들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게시물에는 스탠딩 구역 티켓 가격이 8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대에 책정됐다는 내용도 담기기도 했다.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의 공식 티켓 가격은 스탠딩 R석과 지정석 R석이 11만 9000원, 지정석 S석은 10만 8000원이다.


워너원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암표 거래와 관련한 여러 정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거래 당사자의 신원을 추적해 암표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예매를 맡은 인터파크 측 역시 "공식 티켓 지정예매처 이외 경로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으며 타인으로부터 양도를 받거나 개인 간의 거래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하고 사전 통보 없이 무효처리 된다"며 "아이디 당 예매 수를 제한하고 부정 예매가 의심되는 아이디에 대해서는 IP 추적 등을 통해 당사자로 하여금 부정 예매에 대한 소명을 요청한 이후 소명이 되지 않을 경우 강제 예매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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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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