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엠블럼 및 유니폼 공개... 버건디 지켰다!

포시즌호텔(광화문)=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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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공개하는 선수들./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의 엠블럼 및 유니폼이 공개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키움은 새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엠블럼 중심에는 '키움(KIWOOM)'이라는 영문 단어를 새겨 넣음으로써 그라운드 안의 영웅들을 키우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팬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키움 히어로즈의 소망을 담았다.

'키움'을 표현한 서체에도 변화의 의지가 담겨 있다. 볼드하고 강한 느낌을 사용하여 팬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구단의 노력과 의지를 담았다.

'키움'의 첫 번째 알파벳 'K'의 경우 '키움증권'의 상징인 화살표 디자인을 활용해 강력하고 힘이 넘치도록 디자인했다. 이는 키움과 히어로즈의 완벽한 결합이자 하나됨을 의미한다.


야구공을 모티브로 한 원형 이미지가 '키움'을 감싸안은 모양을 디자인했다. 이는 키움과 히어로즈의 만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키움' 서체에 새로운 포인트 컬러를 추가해 엠블럼의 심미성을 강화했다. 포인트 컬러는 양사의 공통색인 마젠트 핑크 컬러를 사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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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엠블럼.

원정 유니폼의 색상은 구단의 대표 컬러로 통용되는 만큼 버건디 컬러를 확정짓기까지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히어로즈는 전했다. '키움증권'의 대표색인 네이비와 마젠트 핑크 컬러의 반영도 고민했지만 그동안 구단 대표 컬러로 사용돼 온 버건디 컬러를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히어로즈가 버건디 컬러를 구단의 대표 컬러로 선택한 배경은 이렇다. 프랑스 봉건시대에는 영주들이 군대마다 고유의 색깔을 부여했고, 남부지방에서는 버건디 컬러를 대표로 하는 군대가 있었다. 버건디 컬러의 경우 사람의 피 색깔과 유사해 치열한 전장에서 부상으로 인해 흐르는 피를 숨겨 사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군대 역시도 같은 이유로 레드코트 군복을 입고 전투에 나선 일화가 있다.

버건디 컬러 유니폼에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투지와 사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구단은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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