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복 대표 "2~3년 내 신인 아이돌 자체 론칭"(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㉔ 배윤정·전홍복 야마앤핫칙스 대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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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홍복,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지금은 소속 가수가 아니지만 씨앗의 근황도 궁금해요.


▶씨앗은 이제 3년 차 아이돌이 됐죠. 투자 문제 때문에 결국 다른 소속사(크레이지엔터테인먼트)로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이지만요. (전홍복)

▶정말 씨앗을 론칭하면서 많은 것도 배웠던 것 같아요. 공식적으로는 씨앗이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잖아요. 저희가 씨앗이 무사히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고 있어요. 다른 소속사 가수가 됐다고 저희가 등 돌리는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당연히 들었고요. 그 소속사와도 씨앗 데뷔를 도와주겠다고 이야기도 나눴고 지금도 계속 소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멤버 현주, 수아도 E-스포츠 콘셉트 유닛 활동도 잘 하고 있고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데뷔를 할 수 있게 할 거예요. (배윤정)

-JTBC '믹스나인'은 현재 데뷔조 무산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인데요. '믹스나인'에 참가했던 소속사 입장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양쪽 회사의 각기 다른 입장도 이해가 가기도 해요. 활동 관련 수익을 어떻게 나눠 가지는지 등에 대해 다른 회사들과 조율을 하는 게 힘든 상황이고 각자만의 플랜이 있다는 것도 YG에서 감수를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어 보여요. 다만 '믹스나인'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데뷔조 무산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것 자체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프로그램 출연과 데뷔 활동 준비 과정이 적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믹스나인' 종영 이후 시간이 지나고 나이도 들 것이고요. '믹스나인' 이후 활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운 입장이 됐죠. (전홍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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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홍복,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향후 야마앤핫칙스의 아이돌 론칭 계획은 어떻게 돼 있나요.

▶자체적으로 2~3년 안에는 아이돌그룹도 새롭게 준비해서 제작을 하려고요. 이를 위해서 STAGE631이 그 연결고리가 될 거예요. 이 곳에서 아이들을 잘 키워서 이 중에 괜찮은 친구들을 장기적으로 육성할 생각입니다. (전홍복)

▶STAGE631에 제가 눈여겨본 괜찮은 친구들이 한두 명 있는 것 같아요. 하하. (배윤정)

-앞으로 키우고 싶은 아이돌그룹은 어떤 콘셉트인가요.

▶전 공연돌이요. 말 그대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론칭하고 싶어요. 물론 당연히 기본적으로 실력이 좋아야겠죠. 음악방송에 나가서 똑같은 무대를 계속 하는 것보다 항상 무대에서 다른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어요. (전홍복)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하하.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국민 아이돌 같은 팀을 키우고 싶어요. 콘셉트도 어렵지 않고 나이를 불문하고 교감할 수 있는 아이돌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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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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