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1만 득점한 헤인즈, 정말 굉장하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2.09 18:15
  • 글자크기조절
image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감독이 KBL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0000점 고지를 밟으며 팀 승리를 이끈 서울 SK 애런 헤인즈(38·199cm)에 대해 칭찬했다.

SK는 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LG전서 84-72로 이겼다. 3쿼터 경기를 뒤집은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지난 5일 삼성전 승리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지난 6일 부산 KT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헤인즈는 39점 12리바운드 3도움으로 펄펄 날며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로프튼까지 15점 4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안영준까지 11점 6리바운드 1도움으로 팀 승리에 쏠쏠한 보탬이 됐다.

경기 종료 후 문경은 감독은 "최근 상승세인 상대 앞선을 상대로 어떻게든 안영준, 최준용으로 미스매치로 임하려고 했던 게 주효했다. 사실 1,2쿼터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 굉장히 훌륭하게 수행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로프튼은 사실 2쿼터 좋지 않았지만 믿고 3쿼터에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폭발적인 득점을 보여줬다. 수비 쪽에서도 메이스를 막으며 턴오버 유도하려고 했고, 어느 정도 잘 된 것 같다"고 짚었다.

또 문경은 감독은 1만 득점의 대업을 달성한 헤인즈에 대해서도 "정말 축하한다. 오래 뛰었다고 되는 기억이 절대 아니다. KBL이라는 리그에서 재계약도 있고, 퇴출이라는 변수도 있는데 1만 득점을 한 것은 정말 순도가 높은 기록이다. 재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로서 지칠 줄 모르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굉장한 선수다. 혼자만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팀이 승리하는데 힘써줬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정말 만족한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10일 원주에서 원주 DB와 경기를 치르는 부분에 대해 "포스터가 부상으로 빠지지만, 전날 DB가 턴오버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한다. 한번 준비를 잘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