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입지 위협…페리시치, 아스널 아닌 토트넘 선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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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주전 경쟁 대상자로 이반 페리시치(30, 인터밀란)가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페리시치는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이적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인터밀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인터밀란의 주세페 마로타(62) 단장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페리시치는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꼽혔다.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측면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페리시치도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임대 형식으로 페레시치를 데려오길 원한 반면, 인터밀란은 완전 이적만을 고수했다. 결국 이적 기간 내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제는 토트넘이 페리시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투토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은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페리시치의 영입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아스널 보다 토트넘행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투토스포르트’는 “페리시치는 이제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이적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은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 이상의 주급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한다. 페리시치의 주급 요구가 영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페리시치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손흥민의 직접적인 주전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한 크로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겸비한 페리시치는 손흥민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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