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마무리 부족"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2.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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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김승기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이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15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SK전서 80-83으로 졌다. 13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 역전을 허용한 뒤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KGC는 이 패배로 지난 12일 LG전 78-102 대패 이후 2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 그룹과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동시에 SK에게 당한 첫 번째 패배였기에 더욱 뼈아팠다.

경기 종료 후 김승기 감독은 "잘했는데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마무리가 잘되지 않았다.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 제가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벤치에서 판단이 안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최근 몸이 다소 불편한 김승기 감독은 오는 17일 울산현대모비스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스탠트 시술 때문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이용해 시술을 받으려 했지만, 다소 여의치 안았다. 17일 경기서 김승기 감독 대신 손규완 코치가 벤치를 지킬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미안하고, 팀에게도 미안하다.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우선, 제가 건강해져야 할 것 같다. 시술 잘하고 브레이크 이후 반등을 노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변준형, 박지훈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실수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플레이 하라고 했다. 그것을 할 줄 알아야 판단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봤다. 오늘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변준형과 박지훈이 잘해주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희망이 보인다. 제가 성장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그것만 된다면 6강 탈락해도 다음 시즌 밝은 희망을 볼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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