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이 밝힌 11년 공백기의 이유 "공황장애..유언장까지 써"

한남=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3.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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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현정 /사진제공=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가수 임현정이 긴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임현정의 정규 6집 '청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1996년 KBS 2TV 드라마 '컬러' OST '아무 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임현정은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11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신곡 '사랑이 온다'로 긴 공백기를 깨고 대중 앞에 다시 섰다.

임현정은 과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과거 심각한 공황장애와 불안증, 부정맥을 겪었다. 누구도 제 병명을 정확히 짚어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끝자락이라고 생각해 유언장도 작성했다"고 털어놨다.

2016년 말이 돼서야 지금 주치의를 만났다는 임현정은 "그분을 만나고서야 정확한 처방을 받았다. 어느 시점에서 주치의가 저에게 '이제 음악 하시라'고 조언해주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임현정은 이날 오후 12시 새 싱글이자 정규 6집 수록곡 '청춘'을 공개했다. '청춘'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30대를 넘어 이미 청춘을 보낸 중장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청춘의 찬가'다. 임현정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아 청춘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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