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호투' KIA, 상대 실책 틈타 SK에 4-1 역전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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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범경기 개막전 SK전에 선발 등판한 제이콥 터너.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실책을 틈타 다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SK전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호투와 7회말 다득점에 성공한 타선의 힘을 더해 4-1의 승리를 따냈다.


터너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양현종이 등판했고,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이 살짝 옥에 티. 이어 고영창과 문경찬이 1이닝 무실점씩 더했다.

타선은 상대적으로 빈공이었다. 김선빈과 최형우, 나지완과 이명기가 1안타씩 때렸다. 7회말 상대 실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했고, 역전승을 따냈다.

SK 선발 김광현은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어 하재훈과 문승원도 1이닝 무실점씩 만들어냈다. 이어 김택형이 올라왔으나, ⅓이닝 비자책 4실점을 기록했다. 박민호(⅔이닝 무실점)-정영일(1이닝 무실점)이 올라와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홈런을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이재원과 한동민도 1안타 1볼넷씩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썩 좋은 모습이 나오지는 못했다.

선취점은 SK가 만들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7회초 선두타자 로맥이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KIA는 7회말 최형우의 2루타와 상대 폭투, 나지완의 볼넷 등을 통해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의 3루 땅볼 때 3루수 실책이 나왔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계속된 2,3루에서 한승택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유격수 실책이 나왔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최원준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2,3루가 계속됐고, 다시 폭투가 나와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 3-1. 이어진 황윤호의 3루 땅볼 때 3루수 실책이 다시 나왔고, 4-1로 KIA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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