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좌)와 조현우. /사진=뉴스1 |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서 대표팀은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쌀쌀한 날씨 속 대표팀 선수들은 목소리를 크게 내며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골키퍼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벤투호 주전 수문장 김승규였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어제 밤에 김승규가 무슨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구토를 했다.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소집 해제를 할 계획은 없다. 내일 경기까지는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투호 주전 수문장이었던 김승규가 갑작스럽게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콜롬비아전에서 조현우가 골문을 지킬 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