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신짜오 베트남" 슈퍼주니어·청하 'V하트비트' 열광[종합]

호찌민(베트남)=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3.29 23:29
  • 글자크기조절
image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열린 네이버 'V하트비트 라이브' 무대에 선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모습 /호찌민(베트남)=윤상근 기자


슈퍼주니어와 청하가 베트남 호찌민의 현지 팬들에게 멋진 '불금 파티'를 선사했다.

슈퍼주니어와 청하는 29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부터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V HEARTBEAT LIVE) 무대에 섰다. 슈퍼주니어와 청하는 이번 'V 하트비트 라이브' 3월 한국 대표 가수로 무대에 올랐으며 S.T Sơn Thạch, Lu An, Uni 5, Anh Tú, B Ray, Thanh Duy, Chi Dân, Thanh Hưng, Vũ Cát Tường 등 총 10팀의 베트남 가수들도 함께 했다.


앞서 슈퍼주니어와 청하는 공연 당일인 이날 낮 12시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에 등장, 수백 명들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항 입국장이 마비될 정도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슈퍼주니어와 청하는 'V 하트비트 라이브' 본 공연에 앞선 레드카펫 무대를 통해 다시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청하가 먼저 베트남 팬들에게 'V하트비트 라이브' 무대를 통해 베트남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청하는 이날 오후 8시 6분 MC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올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벌써 12시' 무대로 호아빈 시어터를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image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열린 네이버 'V하트비트 라이브' 무대에 선 가수 청하의 모습 /호찌민(베트남)=윤상근 기자



무대를 마친 청하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청하입니다"라고 말했다. 청하는 베트남 현지 통역사를 통해 팬들을 향해 "베트남에 정말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됐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잠깐 살았을 때 제일 친했던 친구가 베트남 출신 친구였다"라며 "베트남은 진짜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이렇게 초대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도 건넸다. 이후 청하는 '롤러코스터' 무대로 열기를 더욱 띄웠다.

청하의 무대를 본 팬들과 베트남 가수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따라 하며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슈퍼주니어가 'V하트비트 라이브' 공연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슈퍼주니어의 등장과 함께 호아빈 시어터를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팬들은 열띤 환호로 슈퍼주니어를 열렬하게 환영했다.

'원 모어 찬스' 무대로 오프닝을 알린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베트남어로 "신짜오"(안녕하세요)라는 말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여러분께 7년을 기다리게 한 만큼 우리 역시 여러분이 보고 싶어서 7년을 기다렸다"며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제 다시 만날 지 모른다. 오늘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은혁도 "다음에는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도록 하겠다. '슈퍼쇼'로 만나고 싶다"며 "큰 사랑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도 보답하겠다. 한국 가서도 보고 싶어지면 쌀국수도 한 그릇 먹으며 떠올리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고 동해는 "매일 본 것처럼 어색하지 않고 좋은 것 같다. 베트남에 입국했을 때부터 설레고 감동을 받았다. 이후 오래 안 기다리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예성도 "우리를 오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기다리게 하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

슈퍼주니어는 이후 히트곡 '쏘리 쏘리'를 외치며 'V하트비트 라이브'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팬들 역시 연이은 떼창과 환호로 호아빈 시어터에서 슈퍼주니어와 함께 모두를 즐겼다.

image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열린 네이버 'V하트비트 라이브' 3월 차트 1위에 오른 베트남 가수 탄흥 /호찌민(베트남)=윤상근 기자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베트남 인기 가수들의 무대도 함께 이어졌다. 'V 하트비트 라이브'에서 발표된 'V하트비트' 3월 차트 1위의 주인공은 베트남 가수 탄흥이 차지했다.

'V 하트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손잡고 탄생시킨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 있는 음원 차트. '아시아로 가는 관문'(The Gateway to Asia)을 표방하며 주별, 월별 라이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