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어우몹!", 정효근 "입대 전 우승 꼭!" 화끈한 선전포고

KBL센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4.10 14: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대성(왼쪽)과 정효근. /사진=KBL 제공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는 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29)과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26)이 각 팀을 대표해 당찬 선전포고를 했다.

이대성과 정효근은 10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섰다. 앞서 6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현대모비스는 7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전자랜드는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이라는 새 역사 작성에 나선다.


13일 울산에서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이대성은 "(유재학)감독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에 따르면, 배고픈 선수가 경기 이긴다고 하셨다. 간절함이 가장 크다. 코트 안에서 간절하게 임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챔피언결정전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대성은 "농구판에는 어우몹(어차피 우승은 모비스)라는 말이 있는데, 그에 걸맞는 시리즈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에 맞선 정효근 역시 "이번 시즌 끝나고 제가 군에 입대할 예정인데 완벽하게 시즌을 끝내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문을 연 뒤 "(이)대성이 형이 항상 덩크 욕심이 있더라. 시원하게 밖으로 쳐내겠다"고 웃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오는 13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1,2,5,7차전은 현대모비스의 홈인 울산에서 열리고, 3,4,6차전은 전자랜드인 인천에서 개최된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8.2%(22회 가운데 15회)에 달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