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재원, 주장으로서 힘들어 해... 휴식차 말소" [★현장]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4.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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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사진=뉴시스
김태형(52) 두산 베어스 감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내야수 오재원(34)에 대해 언급했다. 좋지 않은 성적도 그렇지만, 주장 역할에 대해 많이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을 16일 서울 잠실구장서 SK 와이번스와 2019 KBO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재원이 주장으로서 너무 힘들어 하더라. 힘들어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10일 동안 쉬고 오라고 말소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타율 0.161(56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재원은 경기가 없는 지난 15일 우완 이용찬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잘 맞았던 때를 떠올리려고 하던데, 자기 폼에 대해 계속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주장 역할과 수비 부담이 있어서 10일 동안 푹 쉬게 하려고 한다. 아픈 것이 아니니, 2군서 운동은 계속 할 것이다"고 더했다.

한편, 오재원이 빠진 2루수 자리는 류지혁이 맡는다. 이용찬을 대신하는 17일 SK전 선발 투수는 우완 홍상삼이 들어간다. 김 감독은 "길게 던져줄 것이라 바라진 않는다. 그래도 캠프 동안 던져서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뒤에 이현호, 배영수 등이 대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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