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손흥민의 이례적인 퇴장, 왜 분노를 참지 못했나?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5.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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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퇴장 명령을 받은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평소 페어 플레이로 많은 박수를 받앗던 손흥민(27)이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4일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장, 전반 44분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밀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상황은 전반 43분 발생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의 밀집 수비에 둘러싸인 채 공을 빼앗겼다.

이후 손흥민은 재차 공을 찾아오기 위해 수비에 가담했다. 이어 프레이저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나란히 쓰러졌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파울을 선언했다.

이때 손흥민이 공을 손으로 주우려고 하는 순간, 레르마가 공을 향해 오른발을 뻗었다. 손을 밟힐 뻔했던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레르마를 밀어버렸다.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손흥민의 퇴장으로 토트넘은 10:11 수적 열세에 놓인 채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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