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
다익손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롯데 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익손은 1회를 잘막아냈고, 2회도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았다.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익손이 던진 4구(147km 직구)가 정훈의 팔꿈치를 강타했다. 정훈을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닝 파트는 정훈의 상태를 점검했다.
다익손은 이 장면 직후 모자를 벗어 정훈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한 동시에 정훈이 본인을 바라보길 기다렸다. 상태 점검 후 정훈이 다익손 쪽을 바라보자,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몸에 맞는 공 이후 선수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미국에는 이런 문화가 전혀 존재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특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