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송광민. / 사진=뉴스1 제공 |
한화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 장민재의 시즌 5승(1패)째를 앞세워 15-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송광민은 8회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경기 뒤 송광민은 "최근 몸이 좋지 않아 경기에 나가지 못해 팀 고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어린 선수들부터 베테랑까지 그라운드에서 끝까지 승부하려는 투지를 봤다. 나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만루포 상황에 대해선 "빠른 볼이 들어올 것이라고 대비하고 있었다. 다행히 좋은 스윙으로 이어져 만루 홈런이 나왔다. 훈련할 때 몸이 가벼운데 더 열심히 하겠다. 팀의 통산 2000승이 나왔는데 매 경기 승리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