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발표 이틀 전' 벤투호 최태욱 코치, 성남-울산전 방문 [★현장]

성남=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5.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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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A대표팀 최태욱 코치(가운데)와 올림픽 대표팀 차상광 골키퍼 코치(오른쪽)/사진=박수진 기자
성인 국가대표팀 최태욱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 차상광 골키퍼 코치가 나란히 성남과 울산의 K리그1 경기를 찾았다. 옥석 가리기에 한창인 모습이었다.

성남과 울산은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울산의 4-1 완승이었다.


이 경기에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방문했다. 특히 벤투호는 오는 27일 오전 6월 A매치 2연전(6월 7일 호주, 6월 11일 이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탁 직전 확인차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울산은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박주호, 김인성, 정동호, 김보경, 박용우 등 국가대표에 발탁될 만한 선수들이 꽤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훈 울산 감독 역시 이 소식을 듣자 "선수들도 알고 있으려나요"라는 말을 남기며 내심 소속 선수들의 발탁을 기대했다. 성남에도 임채민, 서보민, 이창용, 김동준 등 괜찮은 선수들이 많다.

더욱이 6월 A매치는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많이 발탁될 전망이다. 유럽 리그가 사실상 막바지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지쳐있을 수 밖에 없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만 봐도 오는 6월 2일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일정상으로 촉박하다. 나머지 선수들도 말할 것도 없다.


또 올림픽 대표팀에서 이미 핵심으로 잡은 울산 미드필더 이동경도 김학범호의 주요 관심 사항이다. 이날 이동경은 아쉽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근호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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