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사친 질투 여친→가부장 끝판왕 남편[★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6.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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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여사친을 심하게 질투하는 여자 친구 사연부터 가부장 끝판왕 남편 사연이 그려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배우 김지영, MC 한석준, B1A4 멤버 산들, 모델 송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집착하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여자 친구는 모임에 단 한 명의 여자가 있어도 남자친구를 못 나가게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자친구는 또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아무리 사랑 표현을 해도 그 말을 신뢰하지 못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공개된 여자친구는 여리한 몸매에 귀염성 있는 외모를 갖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집착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남자친구의 여사친들이 예쁘더라. 또 남자친구와 같은 학교의 젊은 선생님과 사귀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해당 여선생님이 나와 "남자친구분이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MC들은 여자친구에게 "항상 외모를 말하는 걸 아냐. 본인은 남자친구의 뭐가 좋아서 만나는 거냐"고 물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외모를 본 건 1도 없었고 따뜻하고 성숙하고 솔직한 모습이 내 이상형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가부장의 끝판왕 남편이 고민이라는 40대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그런데 밖에서는 그러지 않더라. 집에만 오면 왕 행세를 한다. 심지어 생활비를 반반씩 부담한다. 나도 일한 지 20년 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은 "친구들의 말투가 그렇다. 나도 술 먹고 욱해서 그런 거다. 내가 견인업을 하고 있는데 교통사고도 많이 당해서 성격이 변한 걸 수 있다"고 전했다.

남편은 MC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가족이니까 편해서 그런다. 집에 와서는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MC들이 "아내도 일하고 와서 마음 편하게 해도 되냐?"고 묻자 "아니요"라고 답해 답답함을 안겼다.

김지영은 "가족 간에 계급을 만들어서인 것 같다. 갑과 을을 만들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남편은 "내가 아내에게 그러는 것도 이유가 있지 않겠나. 아내가 원해서 1억을 빚지고 이사를 갔다. 그걸 내가 다 갚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아내는 "내 명의로 해서 갚아도 될 텐데 본인 명의로 하겠다 했는데 그게 쌓였나 보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은 "진짜 남자는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며 남편을 설득시켰고 남편은 처음엔 신동엽의 말에 콧방귀를 뀌다가 이내 "표현이 서툴렀다. 앞으로는 존중하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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