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끊임없는 스토리라인..명품 액션극 될까[종합]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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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곽시양, 정지훈, 임지연, 손병호, 한상진./사진=김휘선 기자


'웰컴2라이프'가 끊임없는 스토리라인을 갖춘 명품 액션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을까.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심소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근홍 감독,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손병호, 한상진이 참석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는 '웰컴2라이프'에 대해 "저희 드라마를 이야기하면 두 가지 단어가 생각난다. '물음표 드라마' 겸 '자정드라마'다"라며 "'물음표 드라마'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게끔 생각을 했고, 즐겁고 재밌게 보시다가 어느덧 자정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면서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은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결국은 '동일한 연기자들의 모습을 연결해보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결국 '낯설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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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사진=김휘선 기자


주연을 맡은 정지훈은 "시청률을 신경을 안쓸 수는 없다"라면서도 "저는 시청률을 감안하더라도, 이 작품은 제 인생에 어떠한 또 다른 시도 겸 도전이 됐다"라며 작품 선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맡은 이재상 배역에 대해 또 다른 정지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후 정지훈은 상대 역인 임지연에 대해 "이처럼 열심히 하는 배우를 본 적이 없다. 제가 그 덕분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애드리브 등을 다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웰컴2라이프' 출연에 대해 "김태희가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밝혀 대한민국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지연은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끊임없는 스토리라인"이라고 밝히며 "여형사 역할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웰컴2라이프'에서 원 없이 여형사 역할을 하고 있어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지연은 액션 신이 많은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이 많았던 것 같다. 연습을 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독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액션 신이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출연진들은 평행세계에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정지훈은 '스포츠선수'를 꼽았고, 곽시양은 '군인'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상진은 "저는 정지훈이 되고 싶다"며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저는 정지훈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병호는 악역 장도식 캐릭터에 대해 "악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도식을 아들을 둔 아버지이다. 아버지가 아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집중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곽시양은 '키다리 아저씨' 역할인 구동택 역할에 대해 "저 역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잘하지 못한다"라며 싱크로율을 전하며 자신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이번 '웰컴2라이프'에서 악역 강윤기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지독하게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은 '저 분이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손병호, 한상진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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