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만 승리' 루친스키 "오랜만에 승리 기뻐... 타자들 고맙다" [★인터뷰]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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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5위를 유지했다. 특히 드류 루친스키(31)가 오랜만에 승리를 따낸 점이 반갑다. 루친스키도 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를 발판으로 13-2의 완승을 거뒀다.


루친스키는 이날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QS)이자, 1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다.

동시에 시즌 6승(7패)째도 따냈다. 지난 6월 13일 시즌 5승을 따낸 후 56일 만에 품은 개인 승리다. 7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했고, 8경기 만에 웃었다. 8월 들어서는 2경기에서 14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29다.

타선도 터졌다. 장단 13안타를 쳤고, 13점을 만들어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만들었고, 모창민도 2안타 4타점이었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선발로서 승패는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의 승리라 기쁜 것은 사실이다. 타자들도 항상 점수를 내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QS+가 13번째인데 항상 기복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오늘 정범모 선수와의 호흡도 좋았고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더했다.

타자들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너무 너무 너무 고맙다! 우리가 계속 이길 수 있게 다같이 파이팅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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