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초청선수 유해란, 삼다수 마스터스 2R 깜짝 선두... 고진영 13위↑

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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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사진=뉴시스
유해란(18·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1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열린 KLPGA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쏟아냈고, 보기 2개로 막으며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유해란은 김지영2(23·SK네트웍스) 2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기도 유해란은 올해 프로가 됐지만, 아직 K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갖추지 못해 이번 대회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깜짝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전반 버디 4개, 보기 1개 그리고 후반에서도 똑같이 버디 4개, 보기 1개를 작성해 6타를 줄였다.


경기 후 유해란은 "아이언샷이 잘 됐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익숙한 코스고 최근에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에서 경기를 많이 해봐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라운드는 강풍으로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겪었다. 약 40분간 중단된 후 다시 재개됐다. 일부 선수들은 일몰로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김지영2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정민(27·한화큐셀)은 3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떨어졌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4언더파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4타를 줄여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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