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감독 무한신뢰.."지적 다 받아들이자"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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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웰컴2라이프' 김근홍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지훈은 이재상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다르게 보이려고 했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이 작품을 하기 전에는 '저 없이는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하지만 촬영 후 제 가슴에 못을 박으셨다. '이렇게 연기하면 안 된다', '이렇게 소리 지르면 안 된다'라며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충격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잘하는 것 말고, 감독님께서 잘하는 것을 하면 시청자들이 다르게 봐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의 지적을 다 받아들이자는 생각을 했다. 이것이 아니라면 내가 이재상이라는 역할을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지훈은 "감독님께서는 주연, 조연, 단역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신다. 그래서 더욱 감독님께 신뢰가 갔고, 현장에서 군소리하지 않고 고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지난 달 5일 첫 방송을 했으며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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