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반하다' 윤상 "가창력 심사 기준 NO..케미 평가"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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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윤상이 '노래에 반하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XtvN 예능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상은 "녹화가 시작될 때까지 가창력이라는 부분에 신경을 썼지만, 막상 녹화를 시작하고 보니 '남녀 간의 케미스트리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노래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도, 지금 이 파트너를 엮어주고 싶은가'에 대한 기분이 들었다. 이것은 노래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두 사람의 케미를 평가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상은 "저희 프로그램에 가창력이 좋은 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은 아니다"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이어 윤상은 "'내가 왜 저렇게 커플들을 응원하는가'에 대해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래에 반하다'는 지난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포맷 'Love at First Song'의 한국판이다.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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