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데뷔전도 안 떨렸는데... 가을야구 떨린다" [★인터뷰]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06 12:02
  • 글자크기조절
image
6일에 만난 이정후. /사진=이원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1)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키움은 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정후는 "프로 데뷔전, 대표팀 경기에서도 크게 떨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만 되면 떨린다. 1년 동안 우리 팀이 가을야구를 준비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경기가 되면 최대한 긴장을 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이정후는 포스트시즌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조기 이탈했다. 이정후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설렌다. 지난 해 가을야구를 빨리 끝냈다. TV를 통해 팀 경기를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 나도 뛰고 싶었다. 올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날(5일)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뛰어난 입담을 뽐낸 이정후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지금은 선배들과 함께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친구들과 미디어데이에 나설 것이다. 그 때는 친구들이 처음 미디어데이에 참석하는 것이다.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하 웃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LG와 14경기에서 타율 0.283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그동안 LG전에서 약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선 모든 투수를 상대로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