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은 없다' 박세완 "첫 엄마 역할..학생 못할까 섭섭"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1.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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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세완이 '두 번은 없다'에서 아이 엄마 역할을 소화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세완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 엄마 역할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묻자 "아이가 있는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박세완이 극중 맡은 금박하 역은 남편이 사고로 죽으면서 홀로 아이를 출산해 키우는 인물이다. 명랑하고, 엉뚱하다.

그는 "진통 연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안 나왔다"면서 "제가 연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이 자칫 화장실 가고 싶다고 보이면 안 될 것 같았다. 1, 2회에서 진통 연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또 아이를 안을 줄 몰랐다. 아이의 목도 제대로 가눠주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가 울기도 했다. 우는 모습을 보니 미안함이 컸다. 이후에는 몇 번 만나니까, 저를 보고 웃어줬다. 그 모습에 '이게 엄마인가' 싶었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와 유대감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박세완은 "학생 역할은 많이 했는데, 아이 엄마 역할은 처음이다"면서 "앞으로 학생은 못할까 싶어서 섭섭하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여정,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주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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