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 최종후보 3인 선정…디그롬-슈어저와 경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05 08:50 / 조회 :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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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5·워싱턴)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5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디그롬, 슈어저가 최종 3인으로 추려졌다.

이는 곧 류현진이 사이영 투표에서 상위 3위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다. 최소 3위를 확보한 것이다. 한국인 최초로 사이영 후보자가 됐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82⅔이닝, 14승 5패 163탈삼진 24볼넷, 평균자책점 2.32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이며, 최소 볼넷도 1위다. 풀타임을 뛰며 건강함도 증명했다. 지난 7월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제 류현진은 디그롬과 슈어저와 각축을 벌이게 된다. 디그롬은 2018시즌 사이영 수상자고, 슈어저는 2016시즌과 2017시즌 사이영을 받은 적이 있다. 류현진만 첫 수상에 도전한다. 사이영 수상자는 오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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