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지주연X장진희 "이혼·싱글맘" 개인사 고백 관심[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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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배우 지주연과 장진희의 개인사 고백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는 지주연과 장진희, 서정희-서동주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 도전러' 특집을 꾸몄다.


이날 지주연은 지난 해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같은 해 조용히 결혼을 했었다는 그는 "굉장히 짧은 시기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해 고민이 컸다는 그는 "좀 섣부른 선택을 했던 것 같다"며 "무언가에 도피가 되거나 다른 선택이 되는 걸로 결혼이 되면 자기에 대한 믿음,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한 거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 같다. 돌아볼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지주연은 부모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연애할 때 이별은 나만 좀 아프고 힘들면 됐는데, 이건 부모가 있더라"며 "내가 받아들이기가 힘드니까 '다 엄마 때문이다'는 말을 계속 하게 되더라"며 울먹였다.


그는 이어 "남 탓을 하고 싶은데, 제일 만만한 게 엄마더라"며 "홧김에 한 말들인데, 엄마가 자책을 하는 걸 들었을 때 '어쩌면 가장 상처 받은 건 엄마 아빠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장진희는 '싱글맘'인 사실을 담담히 고백했다. 장진희는 "주변 지인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고, 이혼을 했고 이혼 후에 연애도 있었다. 지금은 헤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12살짜리 딸이 있다는 그는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다. 이혼한 지는 10년 됐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배우 데뷔하기 전에 25살에 이혼했다"며 "얘기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더라"고 덧붙였다. 얘기를 듣고 있던 서정희는 "보니까 의젓하더라"며 "부족하지만 나도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까 힘들면 연락하라"며 응원을 보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제의 인물들이 출연해 그동안 밝히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지주연과 장진희도 개인사를 고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용기 있는 고백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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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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