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은 걱정 "RYU 계약, 야마구치 불펜 이동 가능성"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2.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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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 인권 선서의 날에 참석했다./사진=뉴스1
일본 언론이 류현진(32)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계약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한편 야마구치 순(32)의 입지에 우려를 표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ESPN의 제프 파산 등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간다. 4년 80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류현진은 트레이드 거부권도 보장받았다.


서부에 있는 LA 다저스에서 7년을 뛰었던 류현진은 이제 동부로 이동하게 됐다. 리그도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바뀐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셈이다.

일본 언론도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을 빠르게 전했다. 왜냐하면 토론토는 포스팅을 거쳐 입단한 자국 선수 야마구치의 소속팀이기 때문이다. 일본도 큰 관심을 표할 수 밖에 없었다.

야마구치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표팀 1선발로 활약했고, 이후 포스팅을 거쳐 지난 18일 토론토와 2년 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 호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했고, 오클랜드에서 10승을 거둔 베테랑 우완 FA 태너 로어크도 데려왔다. 여기에 류현진과 계약하면서 선발진이 더욱 강화됐다. 이로 인해 야마구치는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우려했다.

류현진의 계약에 대해서는 "전날(22일) 댈러스 카이클(31)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년 5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류현진의 계약도 단숨에 진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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