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아제르바이잔 4人, 지갑+선글라스 분실..허술함 가득[★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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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4인방이 역대급 허술한 여행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온 열정 넘치는 친구들의 한국 탐방기가 담겼다.


이날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을 위해 '알라베르디 투어'를 진행했다. 알라베르디가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던 곳은 바로 경주.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이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역사의 중심지인 경주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 루슬란의 코골이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무라드는 "너무 드르렁 댔다"며 불만을 표했고, 에민 또한 "나도 그 소리에 깨서 진짜 누군지 잡아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무라드는 "그건 코 고는 게 아니라 짐승의 소리였어"라며 루슬란을 놀렸다. 에민은 "난 처음에 에어컨이 고장 난 줄 알았어"라며 무라드의 장난에 동참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중간 정거장인 휴게소에 도착했다. 한국 휴게소의 장점은 다양한 먹거리인 만큼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에게 여러 가지 음식들을 소개해주고 싶어 했으나, 신발 가게에 눈길이 팔린 친구들 덕분에 이들에겐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

알라베르디는 급히 간식 몇 가지를 주문한 뒤 손에 들고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여러 번 자신들의 버스를 찾지 못하는 난항을 겪었다. 그렇게 뜻밖의 버스 투어 끝에 간신히 자리에 착석한 후 알라베르디와 친구들은 음식들을 맛봤다.

소떡소떡과 호두과자, 토네이도 핫도그는 맛있었으나 이들은 마실 것을 구매하지 않은 탓에 도착지까지 목이 마른 것을 견뎌야만 했다. 그렇게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물을 사 먹은 친구들은 한시름 놓은 표정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때 다시 한 번 역경이 다가왔다. 에민이 낮이든 밤이든 항상 함께했던 분신 같은 선글라스를 잃어버렸던 것. 하지만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알라베르디의 지갑이 없어졌기에.

알라베르디는 "정말 멘붕이 왔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알라베르디는 차근차근 다시 생각해봤다. 먼저 도착하자마자 물을 구입한 매점. 그 곳에는 지갑이 없었다. 두 번째, 혹시 제작진이 장난을 치기 위해 일부러 가져간 것인가 했던 의문. 하지만 이도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알라베르디는 탑승했었던 버스로 다시 되돌아갔다. 그러자 그 곳에도 지갑은 존재하지 않았다. 풀 죽은 얼굴로 포기하려는 찰나, 알라베르디는 자신의 몸을 뒤적이다 "팬티 안에 들어가 있었네"라고 소리쳤다.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으려다 바지 안에 잘못 들어갔던 것. 알베르토는 어이없으면서도 웃음이 유발되는 상황에 "제 친구였으면 때렸을 거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후 분실물센터에서 에민의 선글라스까지 되찾아 이들에게는 평화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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