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윤여정 "전도연 러브콜에 출연..분량은 작다" 너스레

성수=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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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윤여정이 후배 배우 전도연의 러브콜을 받고 작품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정만식,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은 "저 피나오고 이런 영화는 늙어서 싫어한다. 그런데 좀 다르더라. 전도연이 전화가 와서 하자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 중요하고 큰 역할인 줄 알았다. 얘(전도연)가 나 캐스팅도 해주는구나, 고맙다 했는데 별로 안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도연은 "윤여정 선생님이 맡은 역할은 윤선생님 아니면 생각 안날정도로 반전이 있는 인물이다. 선생님만 생각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그러면 네가 하지 그랬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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