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표 입단 15년 만에 입신 등극... 9단 기사 83명으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1.21 17:58 / 조회 : 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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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홍기표 8단이 입단 15년 만에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9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21일 "홍기표 8단은 지난 15일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5라운드 4경기에서 강우혁 3단을 꺾고 9단 승단점수 24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고 21일 밝혔다.

2004년에 입단한 홍기표 9단은 2010년 제53기 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9단은 2012년 KB리그에 데뷔했고, 현재 퓨처스리거로 KB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밖에 2009년 제14회 삼성화제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2012년 제7기 원익배 십단전 4강, 2017년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등 국내외 다수의 본선무대에 오른 바 있다.

홍기표 9단의 입신 등극으로 현재 한국기원 소속 9단 기사는 8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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