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삼각편대의 위력' GS칼텍스, 인삼공사 완파하고 2위 탈환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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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사진=KOVO
GS칼텍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0(25-18, 29-27,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3연승을 질주했고, 12승 7패(승점36점)로 흥국생명(10승 9패 승점 35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역시 삼각편대는 건재했다. 러츠가 21점을 올렸고, 이소영, 강소휘가 각각 17점,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서브와 블로킹 싸움에서 이겼다. GS칼텍스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터트린 반면 인삼공사는 모두 1개에 그쳤다. 먼저 이소영의 화력이 폭발했다. 이소영은 블로킹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2-7에서는 이고은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강소휘의 강타 한 방으로 1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가 2세트도 쉽게 가져갈 것으로 보였던 양상은 세트 후반 갑작스럽게 변했다. 인삼공사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14-19에서 디우프의 강타로 시작된 득점 행진은 기어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전력을 재정비한 GS칼텍스가 한수지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퀵오픈 득점에 힘입어 다시 경기를 뒤집었으나 쉽게 끝내지 못했다. 러츠의 공격 범실로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5번의 듀스 끝에 GS칼텍스가 승리를 가져왔다. 27-27에서 강소휘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디우프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3세트는 팽팽하게 접전이 펼쳐졌다. 결정적일 때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12-11에서 이소영이 서브에이스를 작렬시키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이어 러츠, 김유리, 상대 범실을 묶어 16-12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러츠의 블로킹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GS칼텍스는 이소영의 한 방으로 경기를 일찌감치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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