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 수술 후 패닉..과거에 무슨일 있었나 [★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2.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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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캡처


드라마 '포레스트'의 조보아가 수술을 하곤 패닉에 휩싸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산골짜기 마을 미령에서 살아가는 정영재(조보아 분)와 강산혁(박해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영재는 안개 낀 미령 숲에서 강산혁에게 "우리 사귈래요? 할 일도 없는데"라고 제안했고, 강산혁은 "감히 날 상대로 못된 짓을 하려 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당신이 뱉은 말 그대로 이루어 질거야. 사귈 준비 하라는 뜻이야"라고 답했다.

이후 정영재는 명성 병원에 있는 친구로부터 "그 날 너 가고 나서 병원장님이랑 과장님들이 정영재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어봤다더라. 너네 교수님이 너 올라와야 된다고 하셨대"라는 말을 듣게 됐다.

산골에 있는 미령 병원에서 다시 명성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된 것. 하지만 정영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정영재는 김 간호사(고수희 분)에 환자가 없냐고 물었고, 김 간호사는 "미령 마을 분들 순박하지만 마음 얻기 힘든 분들이에요. 외지인에 대한 경계가 심하고 누구 하나 아니라고 하면 다들 돌아서죠. 이미 우리 병원에 등 돌린 지 오래니 다시 오지는 않을 겁니다"라고 답해줬다.

이에 정영재는 왕진을 나가기로 했다. 정영재는 마을 어른들이 정자에 모여서 고스톱을 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다가가 환하게 인사했다. 하지만 어른들은 "필요 없다. 미령 병원 의사들 싸가지는 없고 미령 병원 진찰을 받느니 약이나 한 봉지 털어 넣고 말지"라며 다들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정영재는 포기하지 않고 마을을 계속 둘러봤다. 그러다 아파 보이는 한 할아버지를 보게 됐다. 정영재는 진찰을 해주려 했지만, 할아버지는 "내일 시내 병원으로 갈테니 나가라"라며 정영재를 거세게 밀쳤다. 이에 정영재는 지친 몸을 이끌고 미령 병원으로 복귀했다.

이후에도 정영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영재는 미령 병원에서 꼭 제대로 된 진료를 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강산혁은 아침 일찍 그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생수통을 갈고 커피를 타 놓는 등 노력했다. 구조대원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강산혁은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척 하며 입산 금지 구역에 가서 교육을 받을 때 금지 구역을 막고 있는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그 후 강산혁은 박형수(이시훈 분)와 그 외 다른 전문가와 함께 미령 숲 입산 금지 구역에 들어섰다. 전문가는 "자세한 건 더 둘러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런 습지가 있다면 희귀동물 보호니 뭐니 하면서 환경단체에서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말했고, 강산혁은 "샅샅이 살펴보세요. 그리고 방해가 되는 모든 걸 얘기하세요. 세상에 없는 걸 창조해내는 게 어렵지, 있는 걸 없애는 건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라며 진지하게 주위를 둘러봤다.

방송 말미 정영재는 추락 사고를 당한 환자를 다른 의사 없이 홀로 수술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정영재는 수술을 끝낸 후 무언가에 고통을 느끼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고통을 느꼈다. 정영재는 급히 달려와 자신을 껴안아주는 강산혁에 "나 때문에 죽을까봐"라며 숨을 몰아쉬었다. 이에 강산혁은 "아무도 당신 때문에 죽지 않아. 당신이 사람을 살게 해"라며 정영재를 번쩍 들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없는 곳으로 피했다.

정영재가 이토록 사람의 죽음에 민감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라는 직업 상 다른 사람보다 죽음에 본디 가까이 있기 마련인데, 정영재는 패닉이 올 정도로 죽음을 두려워했다. 과연 정영재를 이렇게 만든 숨겨진 과거는 무엇일까. 그의 정신 착란에 대한 이유가 뭘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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