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장윤정 "꿈이었던 주현미 선배 박수에 감동"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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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가수 장윤정이 선배 주현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4일 SBS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SBS 새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장윤정은 "내 포지셔닝이 외로운 것 같다. 저쪽에 가면 너무 선배고, 이쪽에 가면 너무 아기다. 선배들과 20년 차이가 나고, 후배들과도 20년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어딜 가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외로워하는 상황인데, 오랜만에 선배들과 같이 가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며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선배들이라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트롯신이 떴다' 베트남 공연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내가 노래할 때 선배들이 옆에서 박수를 청해주고 계시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시는 모습을 보고 괜히 어려워하고 스스로 외로워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기선 동료처럼 같이 사랑하는 가수로서 임하면 되겠다'는 안도감과 그간의 걱정을 했던 것에 대한 약간의 서러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러가지 굉장히 복합적인 눈물이었던 것 같다"며 "특히 주현미 선배님이 글썽글썽하시면서 박수를 쳐주시는데, 나에게는 꿈이었던 분이다. 내 꿈이 내 노래를 들으면서 박수를 쳐주는 모습에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롯신이 떴다'는 남진,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진성,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모여 해외에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는 K-트로트 세계 정복기다. 첫 번째로 베트남에서의 여정이 공개된다.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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