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7번 확진자 동선 공개..'연남동 거주 프랑스人'

박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3.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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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구청 공식 블로그


마포구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13일 마포구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포구의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연남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프랑스 국적임을 밝혔다. 또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프랑스 현지에 거주하는 A씨의 부친이 확진된 상태라고 전했다.


확진자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45분 인천공항으로 국내 입국하여 공항철도를 타고 연남동의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날 A씨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홍대입구역, 서교동 연남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지난 10일 연남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 6시 50분 택시를 이용해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날 그는 증상이 없고 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돼 의사 판단 후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진료소 방문 후 오후 7시 30분 성산2동 마포보건약국을 들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지난 11일 A씨는 증상이 시작돼 서교동의 양회섭 내과의원과 서교동 성지 약국을 방문했고 마포 06번, 272번, 7737번, 마포06번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밥천국 연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12일 아버지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들은 A씨는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했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청은 "A씨를 서울의료원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며 "상기 내용은 확진자의 구술에 기반해 정리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 및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의 밀접 접촉자들은 현재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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