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러 스페인로 간 프랑스 남성, 벌금 [월드뉴스]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입력 : 2020.04.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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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담배를 고르는 시민 /AFPBBNews=뉴스1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프랑스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한 남성이 좀 더 저렴한 담배를 사러 스페인으로 가다가 조난을 당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남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가려던 중 체크포인트에서 저지를 당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간 이동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도보로 두 나라의 국경에 위치한 산을 넘기로 했다. 그리고 강에 빠져 길을 잃었다.

결국 헬리콥터가 출동해 물에 빠져 떨고 있는 그를 구조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구출되었지만 그는 코로나 19 격리지침을 어겼기 때문에 135유로 (한화 약 16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한편 남부 프랑스의 사람들은 스페인의 담배, 술, 식료품 가격이 좀 더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를 위해 종종 국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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