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사' 문정희, 작품 탄생 비화..'매 맞는 언니'[★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4.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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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월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 화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극 중 작가인 문정희가 자신의 인기작 탄생 비화를 전했다.

JTBC 월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연출 한지승, 장지연)에서는 심명여(문정희 분)가 자신의 인기작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명여의 대학 시절 남자친구였던 출판사 편집장 차윤택(황건 분)이 심명여를 찾아왔다. 둘이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는 길에 명여는 "친구 병원 앞에 내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심명여는 유방암에 걸린 친구가 남편에게 맞고 산다는 사실을 차윤택에게 이야기하며 화를 냈다. 윤택은 "늘상 그런거 아니니까. 그래서 참고 사는 거 아닐까"라고 말했고, 명여는 윤택에 말에 언니를 떠올렸다.

명여의 언니 심명주(진희경 분) 또한 남편에게 매일 맞고 살았기 때문이다. 명여는 우연히 언니의 집에 들렀다 언니가 남편에게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격분한 심명여는 자신의 형부에게 "네가 뭔지 우리 언니를 때리냐"고 난리를 쳤지만 건장한 남성을 이기기에 역부족이었다.


자신의 남편이 동생 심명여의 머리채를 잡고 다리미로 내리치려고 하자 심명주는 남편을 2층 계단 앞에서 밀었고 남편은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틈을 타 두 사람은 도망쳤다. 차를 타고 도망가기 위해 두 사람은 차에 탑승했고, 심명주의 남편은 그 뒤를 따라와 골프채로 차 앞 유리를 내리쳤다. 이때 심명여는 차 악셀을 밟아 남편을 치어버렸고, 심명주의 남편이자 심명여의 형부는 그렇게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다.

심명여는 몇 년 전에 일어난 이 일을 언급하며 "이게 내 소설의 첫 문장이다"라며 자신의 인기작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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