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는 걸까요' 아스널 주축 4명도 외식하고 세차장 가고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4.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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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채 친구들과 놀고 있는 페페(왼쪽)와 세차하는 라카제트(오른쪽)./사진=영국 더 선
아스널의 주축 선수 4명이 영국 정부의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다비드 루이스(33), 그라니트 사카(28), 니콜라스 페페(25), 알렉산드로 라카제트(29) 등 4명의 아스널 선수 모두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페페는 북런던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모습이 찍혀 SNS을 통해 공유됐다. 루이스와 사카도 오크우드 역 근처에서 만나 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라카제트는 세차를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다.

이 사실을 보도를 통해 접한 아스널 측은 더 선에 "우리가 관심을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 선수들에게 인지시킬 것"이라며 "자가 격리 규정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이미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영국 당국은 5월 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그런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계속해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앞서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57) 감독은 선수들과 야외 훈련을 했고, 오리에(28)와 시소코(31)는 따로 만나 훈련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아스널도 주요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반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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