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부상... 한용덕 감독 초반 승부수 "단기전처럼 간다" [★현장]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5.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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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벨.


"단기전 같은 느낌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55) 감독이 시즌 초반 총력전을 선언했다. 외국인 에이스 채드벨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결심한 고육지책이다.


한용덕 감독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채드벨은 지난달 25일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팔꿈치 이상을 느꼈다. 27일 훈련 도중 통증을 보고했다. 검사 결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발됐다.

정확한 복귀 일정도 알 수 없다. 기술 훈련을 시작해야 계산이 된다. 한용덕 감독은 "일단 염증은 나아졌다고 한다. 아직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염좌가 완치됐다고 하더라도 경기 감각 회복 및 투구수 증가 단계를 밟아야 한다. 최소 2차례 실전 등판을 거쳐야 1군 마운드 등판이 가능하다고 봤을 때 채드벨의 복귀는 빨라도 10일 이후로 예상된다.

한용덕 감독은 채드벨이 없는 기간 총력전으로 임할 생각이다. 한 감독은 "선발 경쟁하던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단기전 같은 느낌으로 총력전을 펼쳐서라도 공백을 채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 감독은 "초반이 중요하다. 개막이 많이 딜레이 된 상태다. 초반 승기가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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