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왼쪽)과 류지혁. /사진=각 구단 제공 |
두산과 KIA는 7일 경기 종료 직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홍건희는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187cm-92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고 빠른 직구는 물론 수준급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홍건희의 1군 통산 성적은 166경기 9승 20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은 6.30이다. 올 시즌엔 10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 관계자는 "선발과 불펜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홍건희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 관계자 역시 "공수주를 두루 갖춘 류지혁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