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윌리안·페드로와 '1개월' 계약 연장... UCL은 안 뛴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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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윌리안(왼쪽)과 페드로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첼시가 윌리안(32)과 페드로 로드리게스(33)와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달로 만료였지만, 올 시즌 끝까지 첼시에서 뛰기로 했다. 단, 챔피언스리그에는 나서지 않는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첼시가 윌리안, 페드로와 계약을 연장했다. 한 달 더 첼시에서 뛴다. 잉글랜드 국내 경기들을 마무리하기 위함이다. 8월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뛰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윌리안과 페드로는 나란히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된다. 문제는 프리미어리그가 최근 재개됐고, 6월 이후에도 2019~2020시즌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현재 첼시는 승점 5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자리다.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4점)와 격차도 크지 않다. 잔여 시즌이 중요한 이유다.

윌리안과 페드로는 팀 내 주요 전력이다. 그냥 보낼 수가 없었다. 이에 한 달 계약을 연장했다. 자연스럽게 8월 재개할 예정인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나서지 않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16강 1차전까지 치른 상태이며, 1차전은 0-3으로 패했다.


더 선은 "페드로는 올 여름 이탈리아의 로마로 이적할 계획이다. 2년 계약에 이미 합의했다. 윌리안 역시 첼시를 떠나 토트넘행이 언급되고 있다. 일단 첼시가 계약을 한 달 더 연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4위 수성이 필요하고, FA컵도 있다. 윌리안과 페드로 모두 첼시에게 중요한 선수이며 남은 기간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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