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 펼치는 키움전, 중요하죠" 김태형 필승 의지 [★잠실]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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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사진=뉴시스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시즌 4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의 첫 경기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순위가 2위, 3위이다 보니 키움전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이 빡빡하다고 볼 수 있지만 야구라는 것이 하위권 팀을 만난다고 해서 다 이기는 것도 아니다. 일정대로 한번 잘 치러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21일 키움전을 시작으로 24일 LG, 28일 다시 키움을 만난다. 31일부터는 리그 선두인 창원 NC 원정을 떠난다. LG에 7승 2패의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교롭게 순위표에서 4위권 위에 위치한 팀들을 줄줄이 상대한다. 특히 직접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키움과 6경기나 치른다.

왼발 골절상으로 인해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우는 크리스 플렉센(26)의 대체 선발로 22일 박치국(22)을 내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박)치국이가 잘 던지니까 선발로 등판한다. 짧은 이닝이라도 확실하게 던질 수 있으니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2군에 있는 투수들에게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잘 던지면 계속 박치국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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