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키웰.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BBC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키웰이 영국 4부 리그에 속해 있는 올드햄의 감독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호주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키웰은 두 차례 월드컵에 진출하며 자국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리버풀, 리즈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부상으로 일찍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2005년 리버풀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이스탄불의 기적' 주인공 중 한 명이다. 또한 멋진 외모로 수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은퇴 뒤에는 왓포드(잉글랜드) U-23, 크롤리 타운(잉글랜드), 노츠 카운티(잉글랜드) 감독 등을 지내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올드햄의 새 감독이 되면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