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폴드. /사진=한화 이글스 |
서폴드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KBO리그 삼성과 팀 간 8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3-2 승리에 앞장섰다.
서폴드는 6월 26일 KT전 승리 이후 처음으로 승을 추가, 시즌 6승(9패)을 신고했다.
서폴드는 6회까지 87구를 투구하며 산발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 3개 중 2개가 홈런이었던 점이 옥에 티였다.
서폴드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커터를 다양하게 활용해 삼성 타선을 현혹했다. 커터 25개를 바탕으로 포심 18개, 투심 16개를 섞었다. 커브도 18개, 체인지업도 10개를 배합했다.
승리 후 서폴드는 "최근 경기 중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는 "피홈런 2개는 실투였는데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했다.
서폴드는 "전반적으로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선발투수로서 남은 경기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각오를 다졌다.